도굴당해 해외로 반출된 하와이 원주민 조상 유해가 하와이로 반환됩니다. 하와이 원주민사무국은 100년 전에 약 58구의 유해가 도난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100년전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반출됐던 하와이 원주민 조상 유해 58구가 하와이로 반환됩니다. 하와이 원주민사무국 OHA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박물관과 학술기관에 소장돼 있는 조상들의 유해를 회수하기 위해 수 년간 노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OHA는 조상들의 유해는 식민주의 폭압 기간 동안 카우아이, 몰로카이, 마우이, 그리고 빅아일랜드 등에서 수집됐고 가족의 동의없이 연구를 위해 저질러졌던 비인간적 행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와이 지도자들은 반출됐던 유해가 하와이로 돌아오면 자유와 존엄성을 회복하여 마침내 평화롭게 안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HA 대표단은 어제 독일 우베르제 박물관에서 열린 인계식에서 8구의 유해를 돌려 받았습니다. 대표단은 나머지 유해를 돌려 받기 위해 독일의 다른 기관들을 방문한 다음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OHA는 58구의 유해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하와이로 모두 반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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