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의 불만으로 인해 역사적인 하와이안 홈랜드 대기자 명단 합의 분배가 중단되었습니다. 주 대법원은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수년간의 소송과 수천 명의 수혜자, 그리 수억 달러가 걸린 하와이안 홈랜드Hawaiian Homelands) 대기자 명단 사건이 한 사람의 불만으로 인해 지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불만으로 인해 항소심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1일은 24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천명이 넘는 홈랜드 수혜자들과 생존 후손에게 2억 8500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었던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았던 한 사람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리키 리베라(Rickey Rivera)는 합의를 감독하는 판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급 거부에 항소하는 것이지 합의를 뒤집으려는 것이 아니라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3억 2천800만 달러의 합의는 수십 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주 정부는 홈스테드(homestead)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임대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지금쯤이면 수표가 우편으로 도착됐어야 했습니다. 마일레 시마부쿠로(Maile Shimabukuro) 주 상원의원은 대금 지급을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온 합의금을 받으려고 하던 중 갑자기 항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판사는 중간 항소법원에 대한 항소를 확정하 는 명령에서 항소가 진행되려면 최소 6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사 카탈도(Lisa Cataldo) 판사는 주 검찰총장이 리베라가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동의를 구했을 수도 있었다며 주 검찰 총장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했습니다. 카탈도는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의 입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또한 수혜자들에게 공감했습니다. 시마부쿠로는 검찰총장에게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시마부쿠로는 검찰총장은 이 항소가 해결되기 전에 자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는 것은 합의 계약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주 대법원은 리베라 항소를 긴급하게 처리하는데 동의하는 지름길을 제시했습니다. 시마부쿠로는 대법원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원은 양측에 5일의 변론 시간만 주었는데, 이는 법원이 신속한 해결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25년 동안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수혜자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