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주지사는 마우이 화재를 복구하기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납세자들의 세금 5억 달러가 필요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대로,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세 감면과 건전한 주 재정 운영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우이 화재로 하와이주가 부담해야만 하는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방 정부의 지원이 얼마나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 주지사는 현재 하와이주가 건전한 재정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계획했던, 주민들을 위한 조세 감면 등의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지난해 하와이주 경기가 매우 좋아서 현재 조세 수익이 많은 상태라면서, 마우이 산불 피해 지원금을 충당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정부의 예산 재정국은 현재 20명의 직원들을 새롭게 더 고용해 하와이 주 조세 업무를 살피고 있으며, 이들의 세심한 연구 등으로, 주지사의 공약을 지키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와이 주의 조세수익이 그동안 많았기 때문에 주 정부 예산 사용 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주지사는 일단 목표는 많은 주택들이 장기적으로 렌트가 되서 하와이 주민들이 주택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장기간이 아닌 단기간 베케이션 렌트를 주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고, 이를 통해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 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린 주지사는 마우이 화재로 인해 각종 비용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 단기 베케이션 렌트 세금 인상이 불가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그린 주지사는 계속해서 주민들에게 각종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저렴한 주택 제공을 비롯해 세금 감면과 미성년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지급, 그리고 소득세 인하 등이 단계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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