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월은 인신매매 각성의 달입니다. 하와이 활동가들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세계 각국에서 인신매매로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2천 8백만여명이 달한다면서 이들은 각종 노동과 성매매 현장으로 팔려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약 1퍼센트만의 신원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주의 경우, 인신매매를 통해 팔려나가는 사람들중 대부분이 성매매에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활동가들은 하와이에서 각종 컨퍼런스를 비롯해 군인들이 많이 주둔하기 때문에 미성년자들까지 동원돼 성매매에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비영리 단체 호올라 나 푸아Ho’ola Na Pua라는 인신매매 근절 단체의 디렉터인 태미 비탠가Tammy Bitanga는 하와이의 경우 인신매매로 성매매에 착취되는 여성들이 처음 인신 매매가 시작된 나이가 11살이라면서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4살보다도 훨씬 낮다고 말했습니다. 비탠가는 인신매매는 낯선 사람이 아닌 주로 아는 사람들에 의해 행해지며 긴장을 놓고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인신매매를 당한 미성년자들의 경우, 납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이틀밖에 안걸린다면서, 주로 집을 나온 비행 청소년들이 표적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인신매매를 당한 사람들의 경우, 이들 중 69%가 홈리스 출신, 또한 60%가 포스터 케어, 즉 수양 가족이 돌보는 곳 출신으로 정부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탠가는 캠페인 홍보를 위해 오는 11일, 내셔널 인신매매 각성의 날을 맞아 하와이 전역에서 피켓을 들고 나설 예정이라면서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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