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시 정부 산하 검찰이 산적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 검찰이 담당했던 일부 주 검찰 사건을 앞으로는 담당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주 검찰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시 검찰은 지난 몇 년 동안 주 검찰이 해결해야 할 사건들을 일부 담당해 처리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암시 검사장은 지난해 말 시 측이 최근 들어 위드 앤 시드 프로그램 등 각종 범죄 단속강화 프로그램들을 시행하면서 한 달에 평균 3천 3백 50여 건의 사건들을 해결해야만 했다면서 더는 주 검찰이 해결해야 할 사건들을 도와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 검찰의 앤 로페즈 검사장은 이 같은 암 시 검사장의 결정은 일방적인 통보였음을 밝히면서도 시 검찰 역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 이에 맞서 싸우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 검찰이 지난해 말부터 주 검찰 담당 사건을 돕는 것을 그만두면서 주 검찰이 각종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를 담당해야 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로페즈 주 검사장은 주의회에 이 같은 어려움을 알리고, 더 많은 예산 책정을 통해 부족한 일손을 구하고 부 검사장을 더 고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주 검찰의 어려움과는 별도로 암 시 검사장은 시가 맡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시 검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주 검찰의 문제는 주 검찰이 알아서 해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같은 결정은 영구적인 것으로 앞으로 주 검찰의 일을 도울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