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는 미국 내에서 직원을 찾기가 가장 쉬운 주 중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하와이에서도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무인 시스템 가동을 준비 중인 사업체들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와이의 인구는 총 144만 명으로 이들 중 67만 4천 700여 명이 고용돼 일하고 있고 2만 3천여 명이 실직 상태인 것으로 연방 노동국 통계 자료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하와이주는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직원을 찾기가 가장 쉬운 주중 3번째입니다. 직원 찾기가 가장 수월한 주는 캘리포니아였으며 그 뒤를 이어 뉴저지와 하와이가 직원 찾기가 비교적 쉬운 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는 60.1%의 고용 참여율을 보였는데, 이는 미 전국 평균인 62.7%보다 낮아 하와이에서 직원 찾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통계에서도 보입니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직원 찾기가 어려운 주는 알래스카로, 알래스카의 고용 참여율은 66%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미 전국평균 실업률은 3.8%로 코비드 팬데믹 이전보다 약간 높지만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통계 자료에서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직원들의 이직률이 매우 낮은 것입니다. 일단 직장을 얻은 사람들은 직장을 잘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고용 시장이 안정적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직원 찾기가 가장 어려운 주는 알래스카를 비롯해 몬태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뉴멕시코와 콜로라도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사업체는 고용하기 위해 임금을 올리는 등 직원 찾기에 분주하지만, 앞으로의 고용 시장은 사업체들이 어려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무인 시스템으로 점차 옮겨감에 따라 구직을 하는 사람들에게 결국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와이 역시 직원을 찾기가 비교적 다른 주에 비해 쉽다고 알려졌지만, 로봇 웨이터나 무인 셔틀버스 등 점차 직장에 무인 시스템을 가동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구인 시장이 어떻게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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