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 있는 한 농장이 중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하이나 화재 이재민들에게 식물을 전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농장 측은 이러한 활동이 재활을 도모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히 포노 농장 측은 사탕수수 농장지였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4만 천여 에이커 부지를 다양한 하와이의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농장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 이아오 중학교의 6학년생 수백 명이 함께 참여해 라하이나 이재민들 도울 예정이라고 마히 포노 농장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3백여 명의 이아오 학교 학생들은 이 농장에 나와 타로와 플루메리아, 바나나, 그리고 티 리프 등을 재배했습니다. 농장 관계자들은 이 빈 부지를 비옥하게 가꾼 다음 이곳에서 나는 각종 열매와 작물들을 라하이나 이재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가족들 중에도 화재로 집을 잃은 경우가 많아서 이들 학생도 열심히 식물 가꾸기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심은 식물들은 7백여 종으로, 앞으로 2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열매는 모두 라하이나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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