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미 본토 동부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이 신원이 밝혀졌는데, 하와이 출신의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디엔에이 감식 등 과학 수사의 성과라고 관계 당국은 밝혔습니다.

하와이에서 지난 1924년 출생한 콘스탄스 배시그나니(Constance Bassignani)는 지난 1989년 사망당시 65세로, 두번째 남편인 윌리엄과 미 본토 동부 로드 아일랜드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콘스탄스는 1989년 메모리얼데이 주말 동안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진 바 있습니다. 이후 관계 당국은 같은 해 6월 매사추세츠주 시골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는데,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당국은 이 변사체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사체의 신원확인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과학 수사의 힘을 이용해 각종 검사를 했으며, 이 사체의 신원이 콘스탄스로 밝혀진 것입니다. 당시 콘스탄스의 두번째 남편인 윌리엄은 콘스탄스의 가족들에게 그녀가 하와이로 돌아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콘스탄스의 가족들은 이후 그녀를 만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재 콘스탄스의 두번째 남편인 윌리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윌리암은 지난 1993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했지만 이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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