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주지사는 어제 마우이 산불 화재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금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또한 그린 주지사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관련 보험금 인상 등에 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어제 2건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첫 번째 기자회견의 안건은 마우이 화재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금을 제공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하는 것이었는데, 그린 주지사는 이 법안을 통과시켜준 주 상하 양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마우이 지원에 4억달러를 제공하는 것을 승인했는데 이 지원금은 대부분 이재민들을 위한 주거지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사망이나 사고를 당한 유가족들을 위한 합의금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번째 기자회견에서 그린 주지사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유로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급격하게 인상하는 추세라면서, 하와이도 이에 대비하도록 하는 각종 방안을 고심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회기연도때 주의회가 부결시켰던 법안인 관광객 1인당 25달러의 기후변화 관련 비용을 지불하는 법안과 소비자들이 낸 전기료를 주 정부의 공채 등으로 만들고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가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그리고 일부 콘도와 주택의 주택 보험 제공을 거부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법안 등이 다시 논의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와 보험회사의 보험금 인상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그린 주지사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소득세 감면 법안도 승인했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7년 동안 점차적으로 소득세를 줄여 연간 8만에서 9만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가 해마다 4천달러 이상의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