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의 삶과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채리티 워크(Charity Walk)가 지난 토요일 열렸습니다. 제 45회 채리티 워크에서 총 2백만 달러의 기금이 모금됐습니다.

하와이 숙박과 관광 협회는 해마다 관광업 관련 채리티 워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채리티 워크에는 2천여 명이 참여해 알라모아나에서부터 와이키키까지 약 0.25마일을 함께 행진했습니다. 무피 헤너먼 하와이 숙박과 관광 협회 회장은 2천여 명의 참가자들과 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채리티 워크에 동행했으며, 2백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리티 워크는 지난 45년 동안 4천 5백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해 하와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왔습니다. 헤너먼 회장은 올해 모금된 2백만 달러는 하와이 전역에 있는 3백여 개 비영리 단체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 역시 하와이 숙박과 관광 협회의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한 채리티 워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계속 끼칠 수 있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숙박과 관광 협회는 지난 1947년 설립됐으며, 하와이 최대 규모의 사영 기관으로 하와이주의 호텔과 콘도, 타임쉐어 등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오아후에 이어 빅아일랜드에서는 다음주 와이콜로아지역에서 채리티 워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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