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출신의 한 남성이 각종 스팸을 가지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비디오는 하루에 백만 명이 본 것으로 나타나 이 남성은 자신을 스팸 인플루언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밀릴라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토로 이주한 하와이 출신의 조엘 리베드는, 가수로 활동을 하던 중 지난달 스팸 박물관이 있는 미네소타주 어스틴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당시 리베드는 자신이 하와이 출신으로 스팸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함께 공연하던 댄서가 다음날 10통의 각양각색의 다양한 스팸 캔을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리베도는 이 스팸을 항공기 기내에 가지고 가려고 검색대에서 검색받았는데, 공항 검색원들이 리베도의 가방이 무거운 탓에 일일이 가방 속에 있는 물건을 꺼내 검색을 해야만 했습니다. 리베도는 당시 많은 사람이 자신과 스팸 캔을 쳐다봐서 매우 창피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리베도는 공항에서의 체험과 다양한 스팸 캔을 담은 비디오 영상을 만들어 이를 틱톡에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24시간도 안 돼 백만여 명이 시청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매일 백만 명 이상이 시청해 4일 만에 470만여 명이 이를 봤습니다. 리베도는 스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천 개의 댓글을 달았으며, 자신을 많이 지지한다는 댓글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리베도는 자신이 이번 일로 인해 스팸 인플루언서가 됐고 스팸 제조사에서 더 많은 스팸을 보내왔다면서 스팸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