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로 보호받는 하와이언 물개 ‘몽크실’이 어제 샌드 아일랜드 바닷가에서 출산했습니다. 샌드 아일랜드 지역에서 물개가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계 당국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주 자연과 자원 보호국과 국립 해양과 대기국 노아(NOAA), 그리고 하와이 해양 동물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몽크실 로키가 지난 수요일 밤, 15번째 출산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산 장소는 샌드 아일랜드 주립 공원 바닷가로 이곳에서 몽크실이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키는 그동안 조용한 장소에서 출산해왔지만, 간혹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카이마나 비치에서도 출산한 적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로키의 샌드 아일랜드에서의 출산은 의외의 일로 로키와 새끼 몽크실 보호를 위해 로키 근처에 담장을 치고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샌드 아일랜드 비치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관계당국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로키와 새끼 몽크실을 방해하지 않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목줄을 하지 않는 애완견들이 문제라면서 애완견 소유주들이 이를 유념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에서는 목줄을 하지 않은 애완견을 바다에 풀어놓아 새끼 몽크실이 사망하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으며, 이 사건으로 어제 두 명이 기소된 바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로키와 새끼 몽크실이 이곳 샌드 아일랜드에서 5에서 7주 정도 머물 예정이라면서 주민들이 이들으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