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하와이를 오가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주는 특히 7월 4일 독립 기념일이 있어 공항이 더욱 분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교통국은 공항 이용객들이 이에 주의하고 공항을 이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교통안전 위원회는 이번주 한 주간 미 전역에서 2천 8백만명이 항공기를 통해 여행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하와이 역시 여름철, 특히 독립 기념일 주간에는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항상 보여왔습니다. 올해에도 교통국 관계자들은 하와이 주전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수속 대기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이번주 공항이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주를 피해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통국은 특히 카우아이의 경우 더욱더 긴 검색대 대기줄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주차료가 하루 1달러씩 올라 하루종일 주차할 경우 25달러를 지불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은 엘에이 공항 주차료의 절반 가격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공항 시설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인상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또한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공항 이용객들이 이번주에는 특별히 항공기 출발시간 보다 몇 시간 일찍 공항에 나올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