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는, 지난 7월의 단독주택 매매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콘도의 경우, 1년전과 비교해 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지난 7월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전달과 비교해서도 5% 증가했고, 콘도 역시 전달과 비교해 약 2%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매매 증가로 오아후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110달러를 넘어섰고, 콘도의 경우도 5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원회는 대체로 해마다 7월에 주택 매매 건수가 가장 높은 경우가 많다면서 주택 매물이 많지 않아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단독주택이 많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7월에 시장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이 판매되기까지 평균 14일이 걸렸는데, 이는 1년전보다 하루 정도 더 빠른 것입니다. 반면 콘도의 경우, 지난해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16일만에 매매가 이뤄진데 반해 올해의 경우, 30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계자들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콘도 보험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시장에 직접 반영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