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출신 어린이가 천재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멘사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는 현재 워싱턴 디시에 거주하고 있는데, 하와이로 하루속히 다시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올해 5살인 칼레오 케쿠에바 권(Kaleo Kekuewa-Kwon)의 부모는 칼레오가 성장하면서 영리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에 가입할 정도로 영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멘사에 가입하게 돼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칼레오의 아버지인 세바스찬 권은, 칼레오가 한 살도 채 되기 전에 알파벳을 알았고, 네 살때는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혼자서 수학을 공부했으며 오히려 형들의 숙제를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칼레오가 영리하다고 생각해 아이큐 검사를 하도록 했다면서 높은 아이큐 결과가 나와 매우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칼레오가 멘사에 가장 어린 회원 중 한 명이 됐다면서, 앞으로 칼레오가 멘사 회원으로 다른 천재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칼레오는 커서 과학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칼레오 부모는 일단은 초등학교 들어가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생활한 뒤 나중에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칼레오 부모는 그러면서 칼레오가 이번 여름부터 피아노와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우쿨렐레와 훌라, 그리고 하와이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면서 앞으로 칼레오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족은 현재 아버지의 직장으로 인해 워싱턴 디시에서 지내고 있지만 몇 년 후 은퇴한 다음 하와이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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