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있을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특히 유권자 등록의 날을 맞아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이번 주 계속될 예정입니다.
9월 17일 오늘은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임과 동시에 미국 시민의 날, 그리고 미 헌법의 날입니다. 또한 이번 주는 미 헌법 주간으로 지난 1787년 9월 17일 연방 헌법의 초안이 완성된 날로 미 전역에서 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권자 등록을 비롯해 특별한 미 시민권자들의 귀화 선서식들로 이번 주가 축제 분위기가 될 예정입니다. 하와이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서서 시민권이 있는 모든 미국인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도 오늘 유권자 등록의 날을 맞아 한인 동포들의 유권자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 마리코 안 문 회장 /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하와이주에 4만 5천여 명의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면서 이들이 시민권을 신청하고 미국 시민으로 귀화해 선거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마리코 안 문 회장도 “시민권 신청과 취득 기간이 5개월 정도로 손쉽게 시민권을 딸 수 있다며 시민권 취득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 마리코 안 문 회장 /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마리코 안 문 회장은 그러면서 미국 시민권자들의 투표 행사는 권리이자 미국인으로서의 의무이기 때문에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하와이의 경우 모든 선거가 적은 표 차이로 결정되기 때문에 모든 유권자들의 투표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18살 이상의 미국 시민권자로 하와이 주민이면 모두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유권자 등록을 할 때 하와이 신분증이나 운전 면허증, 그리고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