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아후 서쪽 지역인 나나쿨리의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60대 남성이 체포됐고, 2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오전 나나쿨리 지점 웬디스에서 22세의 직원과 44세의 직원 두 명이 손님으로 찾아온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22세 직원이 사망하고 44세 직원은 현재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이 어제 오전 10시쯤, 웬디스 패스트푸드 식당을 찾았으며 식당 내 가구를 임의로 옮기기 시작했고 이에 22세 직원이 제지하자 폭언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60대 손님의 폭에 참다 못한 44세 직원이 손님을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 벌어지면서 결국 직원 중 한 명이 60대 손님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 60대 남성이 직원 두 명을 흉기로 찔렀으며, 22세 직원은 근처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이후 사망했으며 44세 직원은 현재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60 남성을 2급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웬디스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웬디스는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이번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면서, 현재 법 집행 당국에 협력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최근 오아후 서부지역의 강력 사건이 빈번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구금 중이라면서, 현재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