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마우이의 한 작은 교회가 화재 이재민들을 위한 주택 짓기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주택 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마우이 푸칼라니 커뮤니티 나자렛(Pukalani Community Church of the Nazarene) 교회는 라하이나 화재 생존자들을 돕고 마우이의 주택 위기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칼라니 나자렛 교회는 약 70여 명의 작은 회중으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화재 생존자들을 위한 주택을 짓기에 교인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현재 구 할레아칼라 하이웨이 옆 부지에 방 두 개짜리 주택 4채의 건축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습니다. 딜런 네일스 담임 목사는 교회 일원들이 서로 도움을 주기를 원하며, 자원봉사로 주택 짓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일스 목사는 그러면서 현재 화재 생존자들을 위한 주택 제공이 마우이에서 최선의 과제임을 알고 있다면서, 수많은 이재민에게 비록 네 채의 주택과 여덟 개의 방뿐이지만, 이를 통해 더 큰 기적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네일스 목사는 주택 건축은 교회 십일조와 기부금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작은 주택단지의 이름을 ‘컴패션 빌리지’라 불리게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네일스 목사는 현재 한 가족이 주택 한 채에 입주한 상태라면서, 이곳에 입주하게 되면 처음 3개월은 렌트비가 면제되고, 그 후 방 두개와 욕실 한 개가 있는 주택 한 채에 대한 월 렌트비를 8백 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회는 나머지 3채의 주택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땅을 구입해 이같이 집을 짓고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