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정계 지도자들이 일주일 동안 무역과 문화교류를 위해 대만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실비아 장 루크 부지사를 대표 단장으로 한, 주 의원들은 대만에서 각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실비아 장 루크 부지사를 대표 단장으로 한 주의회 대표단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대만을 찾았습니다. 일주일간의 방문 기간에 하와이 대표단은 하와이와 대만 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하와이와 대만 간의 자매결연을 맺은 지 31주년을 기념해 이뤘습니다. 하와이 대표단은 라이 칭더(Ching-te Lai) 대만 총통을 비롯해 린치아룽(Chia-lung Lin) 외교부장, 그리고 대만의 정, 재계 지도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하와이 방문단은 대만과 중국과의 관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그리고 미국과의 군사 협력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논의하게 됩니다. 하와이는 대만 월드 무역 센터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대만주재 하와이 사무소는 무역과 교육, 문화교류, 투자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유치해오고 있습니다. 하와이 사무소 측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 문화, 녹색 에너지, 그리고 농업과 관련한 교류가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대만에서 하와이산 제품이 더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하와이와 대만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계속 로비를 하고 있다면서 내년쯤 직항 노선이 다시 시작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대만인들이 하와이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이나 일본, 또는 필리핀을 거쳐 오고 있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직항 노선 재개는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유학생, 화물, 그리고 투자 등을 하와이로 유치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와이와 대만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대만인들이 해마다 5만여 명 이상 하와이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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