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갈리히 지역에서 차량 한대가 여러발의 총에 맞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단서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정오쯤, 놀스 쿠쿠이 스트릿에 위치한 메이어 롸이트 홈(Mayor Write Homes) 주택 단지에 적색 닷지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여러명의 남성들이 이 차량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전했습니다. 이 차량은 이후 릴리하 스트릿에 위치한 갈리히 밸리 홈즈(Kalihi Valley Homes)주택 단지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여러발의 총알에 맞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살인 미수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에 대한 제보나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주민들의 제보가 큰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최근 들어 갈리히 지역에서 비슷한 총기 관련 강력 범죄가 증가추세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최근에 두 대형 주택 단지인 메이어 롸이트 홈 단지와 갈리히 밸리 홈 단지에 갱단들이 위치해 있으며, 각각의 갱단들이 서로 분쟁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들간의 알력싸움 때문인지의 여부도 알지 못한다면서 현재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