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로아 릿지에서 70대 남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2명이 어제 캘리포니아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하와이로 인도될 예정될 예정입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하와이 로아 릿지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콘크리트로 덮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 용의자 2명을 강도 높은 추적 끝에 어제 캘리포니아에서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23살의 후안 테제도르 바론은 애너하임에서 체포됐는데 당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멕시코로 도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 당시 바론은 그레이하운드 버스의 금속판을 뒤로 빼내고 밀폐된 벤치 시트 아래 좁은 공간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다른 용의자인 34살의 스콧 해넌은 잉글우드의 한 교차로에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들이 주 경계를 넘었기 때문에 연방 집행관이 호놀룰루 경찰과 로스앤젤레스 경찰을 도왔습니다. 용의자들은 기소가 계류된 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그들은 하와이에서 지난 월요일 밤 늦게까지 경찰의 심문을 받은 뒤 화요일 오전 1시경 풀려났습니다. 당시에는 용의자들을 체포하거나 구금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었으며 후속조치도 취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용의자들은 집에서 시신이 발견되기 전에 빠르게 하와이를 떠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들이 캘리포니아에 있기 때문에 호놀룰루로 데려오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두 사람 모두 범죄인 인도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며 캘리포니아에서는 보석금지 영장이 발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호놀룰루 경찰국 소속 형사들이 기소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용의자들을 다시 데려 올 것입니다. // 토미 아우 / 법 집행 전문가

호놀룰루 경찰국 범죄수사국은 용의자 중 바론은 텍사스 주민이고 해넌은 여권으로 여행했지만 매사추세츠 주에 주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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