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하와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와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와이 정부는 민주당이 주도하고는 있지만 연방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여러 정책은 하와이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내에서 가장 생활비가 높은 주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와이의 경우, 유권자들이 생활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원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증시의 경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질 당시 주가가 급등하는 추세를 보였고, 당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미국산 제품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도입할 것이란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관세 증가에 따른 수입품 가격 상승은 곧 물가 인상으로 직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와이의 경우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서 관세나 세관의 요금 변화는 하와이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그 밖에 트럼프는 미국의 석유 생산을 늘려 가스 비용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환경 보호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와이 자연 보호 단체인 시에라 클럽은 트럼프의 정책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트럼프는 성 소수자들의 권리에 대해 축소하겠다는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 특히 성전환한 남성이 여성 스포츠 종목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성전환자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얻은 모든 권리를 잃게 될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외에도 불법 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20%의 주민들이 이민자로 구성된 하와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전쟁과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이내에 종식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의 공약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하와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정치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2기 내각과 관련해 하와이 전 하원의원이었던 툴시 개버드가 트럼프 인수위원회의 공동 의장을 맡은 가운데 차기 행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개버드에 대해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여성이며 매우 상식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