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 호놀룰루 마라톤이 열리는 가운데,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제공할 말라사다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하와이의 말라사다를 전달하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마라톤 참가자들은 결승점에 들어오면 참가 기념 메달을 비롯해, 기념 티셔츠, 그리고 따뜻한 말라사다를 받게 됩니다. 이들 참가자들은 수개월동안의 훈련 끝에 마라톤을 완주하게 되는 기쁨과 더불어 이같은 하와이 고유의 선물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마다 12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말라사다를 준비하고 만들고 포장하고 배포하는 일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새벽 2시부터 마라톤 행사장에 나와 준비하는데, 올해에는 수백파운드의 밀가루를 비롯해 50 파운드짜리 설탕 15개, 그리고 35 파운드 크기의 기름통 50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재료 준비뿐만 아니라 말라사다를 만들기 위한 반죽을 준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회 당일 날에는 분 초를 다투면서 말라사다를 만들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참가자들이 마라톤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소 3만 2천개의 말라사다를 만들 계획으로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3만 2천개의 말라사다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9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와이 최대 규모 행사중 하나인 호놀룰루 마라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이 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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