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 항공사와 하와이언 항공사는 앞으로 하와이와 미 본토 서부 지역을 잇는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호놀룰루와 일본 나리타간의 항공편 한개노선을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알라스카 항공과 하와이언 항공은 내년 봄부터 보다 나아진 국내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하와이와 미 본토 서부지역 노선을 잇는 항공편을 증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하와이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두 항공사는 최근들어 하와이와 일본간의 여행수요가 줄어들면서 내년부터 호놀룰루와 나리타를 잇는 항공편을 없애는 대신 나리타와 시애틀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현재 호놀룰루와 일본을 잇는 항공편 좌석이 너무 많은 상태라면서, 이 항공편을 전용해 나리타와 시애틀을 잇는 항공노선을 신설할 경우, 모든 항공편의 탑승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 항공사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본인들의 하와이 방문 증가는 일단 관광 수요가 증가됐을 때 다시 고려해볼만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일본인들의 하와이 방문이 코비드 팬데믹 이전으로 증가할 경우, 항공사들이 다시 없어진 항공편을 재운항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라스카 항공은 하와이언 항공사의 비행기를 더 많이 이용해 운항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하와이 지역 항공사 직원들과 승무원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임금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언 항공은 이번에 호놀룰루와 나리타 노선 한편을 없애지만 대신 호놀룰루와 도쿄 하네다간의 운항을 주 12회에서 14회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바뀌는 나리타와 시애틀간의 직항 항공편은 내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알라스카 항공은 내년 10월부터는 시애틀과 한국간의 직항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