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는 새해 첫날을 맞아 아히, 즉 참치 생선회를 먹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첫날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생선 경매 시장을 찾아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놀룰루 생선 경매 시장(Honolulu Fish Auction) 관계자들은 올해 생선 재고가 매우 좋다면서, 지난 한주동안 하루에 최소 10만 파운드 이상의 생선들이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연말 연시는 하와이 어업 산업이 가장 바쁜 시기로, 관계자들은 올해 공급이 수요를 충족해 소비자들이 좋은 가격에 생선회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어업 관계자들은 코비드 팬데믹 이후 어업 산업이 매우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최근들어 하와이에 계속해서 최고 품질의 생선들을 공급하려고 노력해왔고, 이를 통해 어업 산업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와이에서 어업계가 150여척의 어선을 연중 운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포획하는 생선들의 80%를 하와이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하와이 주민들에게 신선한 생선을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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