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대화재로 인해 앞으로 보험료가 급등해 보험 가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캘리포니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LA 대화재는 많은 하와이 주민들에게 라하이나 화재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시 그린 주지사의 기후 자문팀은 하와이가 미래의 재난으로부터 더 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공공 정책을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경제적, 구조적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LA 화재가 발생한 날, 기후 자문팀은 하와이의 재난 대비 권고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허리케인이나 홍수, 산불, 지진과 같은 잠재적 재난으로 하와이가 당면한 연간 손실액은 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와이 보험 시장에서 커지는 위기가 하와이 주민들의 생활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인상되고 있는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많은 주민이 보험 가입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고 있으며, 만약 재난 상황이 닥친다면 이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했습니다. 현재 하와이주 당국은 허리케인 구호 기금을 통해 보험료 등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보험회사들이 고위험 지역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면서, 이번 로스앤젤레스 대산불과 같은 사건들이 하와이 보험 시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이번 산불이 하와이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하와이 자체로 재난 상황과 관련해 위험 요소를 줄인다면 보험료가 급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