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이용해 하와이 산불을 줄이는 방법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쇠락하는 하와이 축산업이 양을 이용해 여러가지 이로운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는 산불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혁신적인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된 양을 이용한 방법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리피스 축산업의 소유주인 더스틴 그리피스는 마카킬로 태양광(Solar Panel) 농장 아래에서 100여마리의 양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피스는 현재 양들이 하와이에서 자라는 외래종 식물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을 기르는 축산업이 하와이에서 쇠락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축산업을 발전시킬 방법이 필요했었다면서, 태양광 아래에서 잘 자라기에 적합한 양을 기르는 것을 생각하고 하와이 대학교와 협력해 현재 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피스는 식물의 높이와 양을 고려해 양을 회전식으로 배치했다면서, 양이 외래종 식물을 먹을 경우, 이 자리에 좋은 풀이 자라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천개의 태양광 패널 아래에서 양을 자라도록 하면 그 아래서 자라는 풀과 식물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방법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실시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는 소설미디어를 통해 홍보를 시작했으며, 현재 주의회도 이같은 방안을 더욱 확대 실시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양들을 많이 키움으로 인해 이를 식품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아후에서도 양을 도축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가공 공장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습니다. 그리피스는 이같이 양을 키우는 것으로 인해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면서, 하와이에서 앞으로 이러한 축산업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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