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진 지 백 년 인상된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OCCC를 재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드는 10억 달러의 예산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밝혔습니다.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는 지난 1916년에 지어졌는데, 당시 교도소의 주된 목표는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 커뮤니티 연합이라는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백 년 동안 교도소가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장소로 사용돼왔지만, 범죄가 멈춰지지는 않았다면서 교도소가 이제는 수용보다는 재활의 의미로 사용돼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아후 교도소는 원래 628개의 침상을 수용하게 만들어졌지만, 현재 950개 침상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교도소 안에는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는 있지만, 교도소에 수감자들이 과밀 수용돼 있고 시설물이 노후화됐다는 점이 지적돼왔습니다. 하와이주 당국은 하와이 대학교 커뮤니티 디자인 센터와 계약을 맺고 지난 2년 동안 교도소 재건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글렌 와카이 상원의원은 교도소에 수용된 수감자 중 98%가 다시 사회로 나가게 된다면서 일단 이들을 더욱더 나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교도소 내에서 이들을 위한 지원이 있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디자인 센터 소속 학생들은 지난 2년 동안 각계각층과의 인터뷰와 의견을 종합해 새로운 교도소를 디자인 했으며 이는 기존의 교도소와는 다른 개념으로 수감자들의 웰빙 공간을 제공해 자기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 디자인에는 현재 교도소에서는 볼 수 없는 야외 공간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교도소 직원들과 교도관들을 위한 공간도 포함돼 있습니다. 새로운 교도소는 천 3백여 명의 수감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 현재 이 프로젝트는 계획과 디자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새로운 교도소 프로젝트의 완공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들은 가장 큰 장애물은 예산확보라면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교도소 재건축 비용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예산을 확보한다면 교도소가 재활과 갱생의 개념으로 다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