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하와이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시영 버스 한 대를 새롭게 디자인해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버스 승객들과 관광객들이 하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시 측은 전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와히 파나(Wahi Pana initiative)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오아후 전역에 예술 작품을 설치, 전시하고 이를 통해 하와이 땅의 역사와 연결된 장소를 소개해 하와이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와히 파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시 측은 시영 버스 한 대에 유명 화가인 코리 카메하나오칼라 홀트 타움(Cory Kamehanaokala Holt Taum)의 작품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 버스는 기존 디자인과는 다르지만, 승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버스 앞부분은 원래의 디자인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시 측은 전했습니다. 시 측은 하와이 문화 작품으로 만들어진 버스는 한 대지만, 앞으로 두 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와히 파나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지속되는데, 버스뿐만 아니라 오아후 전역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사회 예술 작품과 문화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호놀룰루 시당국을 비롯해 비숍 박물관과 하와이 관광청 등이 함께 주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