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40년간 한식을 알리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서라벌 회관이 파고다 호텔 가든 리모델링 공사로 문을 닫게 되었는데요. 한류 확산 이전부터 한식을 로컬사회에 알려온 서라벌 회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이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이 40년 동안 하와이에서 한식을 알려온 서라벌 회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박봉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장, 박재원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 김영태 재미 대한 하와이 체육회장 등 동포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서라벌 회관의 공로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0년 동안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서라벌 회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서영 총영사는 그러면서 ”하와이 내 많은 한식당들의 인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감사패를 수여받은 리사 리 대표와 이상철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40년 동안 서라벌 회관을 운영하며 기쁨과 슬픔이 공존했다”며, “함께해 준 직원들과 변함없이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리사 리 대표 / 서라벌회관
이어 서대영 회장, 박봉룡 회장, 박재원 회장, 김영태 회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서라벌 회관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변함없이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파고다 호텔의 가든 리모델링이 완료된 후 서라벌 회관이 다시 문을 열기를 희망하며, 리사 리 대표와 이상철 회장의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이 앞으로도 한식 발전의 멘토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