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지 패치 키즈’, ‘비니 베이비’, ‘퍼비’에 이어, 작은 이빨 모양의 피규어인 라부부가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라부부는 아티스트 카싱 룽(Kasing Lung)이 2015년 세 권의 그림책에서 처음 선보인 몬스터 인형으로, 중국의 블라인드 박스 전문 리테일 업체인 팝마트가 제작·판매합니다. 블라인드 박스는 상자를 열어봐야 어떤 인형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방식입니다.
다리에 코랄레스 / 하와이 주민: 모두가 구하기 힘든 것을 쫓고, 실제로 얻었을 때 큰 보람을 느끼죠.
팝마트 온라인 재입고 물량은 몇 분 만에 완판되고, 코랄레스는 틱톡 라이브 스트림이나 팝마트 앱을 통해 구매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리에 코랄레스 / 하와이 주민 :계속 새로고침을 하며 기다려야 하죠. 몇 시간씩 휴대폰을 켜놓고 기다립니다.
이 인기로 팝마트는 2024년 연간 보고서에서 봉제완구 매출이 1,200% 이상 급증하며 기업 가치가 4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예인들도 이 열풍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콰피나, 블랙핑크의 리사, 두아 리파, 리한나, 엠마 로버츠, 그리고 하와이의 소셜미디어 스타 브렛맨 록 등도 라부부를 공개했습니다. 블라인드 박스는 팝마트 웹사이트에서 약 28달러에 판매되지만, 높은 수요로 인해 리셀(재판매) 사이트에서는 수백 달러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호놀룰루 시의회 의원 라디언트 코르데로는 처음에는 라부부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일본 여행 중 첫 블라인드 박스를 구매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라디언트 코르데로 / 호놀룰루 시의회 의원 : 박스를 열었을 때 포켓몬 카드처럼 짜릿함을 느꼈어요.
연방 하원의원 질 토쿠다도 라부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의사당에서 블라인드 박스를 여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하와이 정치인부터 소셜미디어 스타까지, 다양한 세대가 라부부 사랑에 빠져 있으며, 이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