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 하와이 최초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마우이 주민 모두가 체인점 오픈에 열광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광고와 슬러시, 여기에 하와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광고에 힘입어 햄버거 체인점 소닉 드라이브인이 개장 전부터 마우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와이 최초의 소닉 드라이브인 매장 위치는 카훌루이 호오켈레 스트릿으로 지난주 착공했습니다. 길 아래에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칙필레가 작년에 착공해, 올 중반 오픈할 예정입니다. 한 주민은 이 지역 주변에 더 많은 음식점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마우이 주민들이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 오픈에 대해 기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영세 로컬 업소는 대형 체인점 오픈으로 기존 고객을 뺏길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듀크 스파크스는 대형 체인점들의 오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우이 현지인으로서 아름다운 마우이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기업에게 보여주는 관심의 일부를 영세 로컬 업소에게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닉 드라이브인의 정확한 오픈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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