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소방국이 가정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사우스 킹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발생한 화재로 9명이 거처를 잃었고, 피해 규모는 약 1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은 휴대용 스피커에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학 반응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전거와 전동 공구, 스마트폰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충전식 제품은 물론, 각종 연말·연휴 선물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열과 산소, 연료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 이후에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는 가급적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고, 손상되었거나 사용이 끝난 배터리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시에서 운영하는 편의 센터나 폐기물 처리 시설에 안전하게 처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소방국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 내 배터리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