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카이 카헬레 연방 하원의원에게 악재가 터졌습니다. 카할레 의원이 14년 전, 테네시에서 전처와 이혼할 당시 배우자를 위협했다는 주장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지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카이 카헬레(Kai Kahele) 연방 하원의원에게 악재가 터졌습니다. 카할레 의원이 14년 전, 테네시에서 전처와 이혼할 당시 배우자를 위협했다는 주장이 불거진 것입니다. 최근 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카헬레 전처 변호사는 카헬라의 변덕스러운 성격과 기질때문에 전처가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와이대학 정치학 교수인 콜린 무어(Colin Moore)는 오래된 이혼 소송에서 카헬레가 한 행동은 현재 유권자들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유권자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혼 당시 카헬레와 그의 전처는 둘다 주 방위 공군(Air National Guard) 조종사였습니다. 카헬레는 아프니카스탄 이라크에서의 전쟁 임무가 가정 생활에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전처와의 갈등은 잘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전처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17살난 딸을 잘 키우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헬레는 또한 의회 출석과 대리 투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다세대 가정인데다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의회 출석이 적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 내부에서는 카헬레가 대리 투표제를 남용했고 주지사 출마를 위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하와이에 머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revious article소셜미디어 협박, 린지 키니 기소
Next article식을 줄 모르는 오아후 주택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