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카운티 의회가 관광객 과잉인 오버투어리즘을 피하기 위해 관광객의 숙박시설 이용 한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를 적정수준으로 제한해 오버투어리즘의 폐해를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마우이 카운티 의회는 지난해 경험했던 관광객 과잉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오버투어리즘 억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카운티 의원들은 올해는 관광객 과잉 문제를 잘 규제하여 다시는 오버투어리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케아니 롤린스 페르난데스 카운티 의회 부의장은 주민들은 마우이 관광을 관리하기 위해 의회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길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캠핑용 밴이 단기 숙박시설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안은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의회안을 지지하는 데이비드 돈은 마우이가 오아후 보다 1인당 호텔 객실이 더 많고 관광객 수도 와이키키 보다 많아 주민 두세명 당 관광객이 한 명 인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호텔업계는 의회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은 서면으로 제출된 증언을 통해 제안된 상한선으로는 불법 단기 임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며 결국 마우이 경제 동력에 해가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해결책을 찾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제안된 법안을 마우이 카운티 플래닝 커미션에 보내기로 한 결의안은 찬성 6표 반대 3표로 통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