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하와이 최고경영진의 평균 급여가 지난해 20% 인상됐습니다. 하지만 하와이 CEO의 평균 급여가 가계 중위 소득에 비해 너무 높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상장기업의 최고 경영진의 평균 급여 인상액이 75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CEO의 평균 급여는 450만 달러입니다. 주내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뱅크 오브 하와이의 CEO인 피터 호가 작년에 730만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맷슨 CEO인 매트 콕스와 전 하와이전기회사의 CEO인 컨스탄스 라우는 59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퍼스트 하와이안의 CEO인 로버트 해리슨 414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비평가들은 하와이의 CEO 평균 급여가 현재 주 가계 중위 소득의 40배 이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칼리히에 위치한 성 엘리자베스 성공회 담임목사이자 하와이의 최저 임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데이비드 지앨라흐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CEO의 급여 인상이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말도 안됩니다. 최저임금을 생활임금에 근접하도록 올리기 위해 투쟁해 왔지만 여전히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 데이비드 지엘라흐 목사
그러나 기업들은 노동자들의 임금도 오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 기업 임원 금여는 성과에 기반하는 것이며 인상률은 반등하고 있는 하와이 경제를 반영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트레버 아바주아 하와이 상공회의소 부소장은 경제가 개방되면서 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고 수익이 증가할 때 급여가 인상되는 것은 시장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