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이 2천200만 달러 상당의 기한이 지난 코로나 진단키트를 폐기할 계획입니다.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 보건국은 사용 기한 만료된 코로나 진단 키트 75만개를 폐기할 계획입니다. 폐기 예정인 코로나 진단키트는 2020년 구입 당시 2천 25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당시 보건국은 비디 베리터(B-D Veritor) 진단키트를 대량 주문했고 각 키트에는 검사기 30개가 포함돼 있고 검사기 하나당 비용은 30달러였습니다. 주 당국은 2020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이 진단키트를 요양원과 교도소에 배포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관리하기 쉬운 다른 버전의 검사기를 요양원에 제공하기 시작한 뒤, 곧 너무 많은 진단키트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진단키트는 보관됐고 보건국은 처음에 유효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체는 미국에서 검사기의 만료일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델타와 오미크론이 급증했을 때 검사기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보건국은 이제 코로나 진단키트를 폐기하기 위해 계약자에게 6만3천 달러를 지불할 예정입니다. 비판가들은 이 또한 낭비라면서 예산 낭비를 가중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리미어 메디컬 그룹 하와이의 스캇 미스코비치(Scott Miscovich) 박사는 주 정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2천 200만 달러를 낭비했다면 해고당했을 것이라면서 보건국의 일처리 방식이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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