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하와이의 암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암 검진 수검률이 감소했기 때문이지만 추후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국의학협회저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의 암 검진 수검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와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주민들의 암 검진 수검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국암혐회의 아리프 카말 박사는 지난해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주민들의 경우 유방암 검진 방법 중 하나인 유방촬영술이 약 27%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8년에는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주민 여성의 약 2/3가 유방암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수치는 절반 아래인 약 46%로 떨어졌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미국 인구 중 가장 극적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꽤 놀라운 일입니다.
아리프 카말 박사 / 미국암협회
이처럼 암 검진 수감율이 급감한 것은 팬데믹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병원들이 선택 절차를 줄이면서 많은 검사가 취소됐고 환자도 코로나 감염 우려로 검사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유방촬영술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의료기관도 이제 사람들이 밀어놨던 암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검사와 마스크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의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아직 확정된 수치는 없지만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암 사망률은 최대 1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