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카하에 있는 한 직업학교가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인 하와이 P-20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주내 공립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55%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51%로 떨어졌고 특히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했습니다. 와이아나에 고등학교(Waianae High School)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팬데믹 이전에는 36%였지만 지금은 28%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카하 교육 센터(Makaha Learning Center) 같은 직업학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센터측은 졸업자에게 제공하는 인증서가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카하 교육 센터는 약 10년 전 계곡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주요 미션은 건설과 태양열 관련 직업교육을 통해 하와이 원주민과 와이아나에 코스트 주민을 돕는 것입니다. 와이아나에 거주하고 한 고3 예비생은 마카하 교육 센터에서 건설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이 학생은 홀 어머니가 자신을 키웠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 어머니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고3 예비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 직업학교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들에게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