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중 하나로 러시아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의 재산을 겨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방 법무부에게 압류된 초대형 요트가 어제 호놀룰루항에 입항했습니다.

러시아 신흥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Soleiman Kerimov)가 소유한 초대형 요트가 연방 법무부에 압류된 뒤 어제 호놀룰루항에 입항했습니다. 384피트 길이의 초대형 요트인 아마데아(Amadea)호는 지난달 피지 당국에 강제 정박당한 뒤 이번에 미국에 인도된 것입니다. 요트 가격이 3억달러가 넘는 아마데아호는 수영장과 헬기장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습니다. 요트 소유주인 케리모프는 지난 2018년 자금세탁 혐의로 연방 당국의 제재를 받은 바 있고 재산은 약 14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요트 압류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동맹을 맺은 사람들을 압박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6척의 초대형 선박이 나포된 상태입니다.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 연방 법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하고 있는 죽음과 파괴를 조장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데아호는 오늘 캘리포니아로 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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