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구치소 전 교도관이 성폭행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전 교도관은 기소되지 않았고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구치소 전 교도관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여성 수감자 2명에게 1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연방 법원 소송에서 피고인 중 한 명은 2018년 5월 당시 교도관이었던 미카엘 리베라(Mikael Rivera)가 자신의 감방에 들어와 구강 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베라는 다른 여성 수감자에 대한 성폭행 사실은 부인했지만 값비싼 법적 다툼을 피하기 위해 합의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대신 범죄 혐의로 기소되거나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리베라는 더 이상 연방구치소에서 일하고 있지 않지만 다른 법 집행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여성 모두 2년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리베라는 연방 소송에 합의했습니다. 여성 측 변호사는 합의금 10만달러는 매달 1천달러씩 결제해 우편 발송하기로 했으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벌금이 30만 달러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사는 또한 성폭행에 대한 증거가 있지만 연방 정부의 조사로 엉망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여성 수감자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구치소 관리들이 보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와 구치소 관리들에 대한 소송은 지난해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