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중산층의 경제적 여건에 맞춰 공급하는 주택, 즉 어포더블 하우징 건설을 위한 야심찬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오아후의 만성적인 주택난이 해소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이 오아후 6개 지역에서의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앞으로 5년 안에 1천 유닛의 어포더블 하우징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아이에아(Aiea)를 비롯해 와이알루아(Waialua), 맥컬리(McCully), 할라바(Halawa), 카일루아(Kailua), 차이나타운(Chinatown)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예산 일부는 시의 어포더블 하우징 펀드(Affordable Housing Fund) 보조금으로 충당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주택 개발은 9년 가까이 걸릴 수 있지만 시는 그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부 프로젝트는 일이년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포더블 하우징 주택 건설 추진에 주민들은 반기는 모습입니다. 아이에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이 없다면 결국 길거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어포더블 하우징 개발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부족한 주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주택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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