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불법 베케이션 렌탈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수십 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각 업체에 위반 통지를 발부했습니다. 해당 조례가 지난 10월 23일 발효된 이후 시는 그동안 63건의 위반 통지를 발부했습니다. 30일 미만의 체류를 제공하는 불법 베케이션 렌탈은 적발될 경우 하루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법원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불법 베케이션 렌탈 단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릭 에그드(Rick Egged) 와이키키 개선협회(Waikiki Improvement Association) 회장은 불법 베케이션 렌탈 단속은 좋은 출발이라며 시 당국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베케이션 렌탈 붐이 한창일 때 오아후에는 불법 베케이션 렌탈 시설이 1만개 이상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에그드 회장은 자신이 본 초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 베케이션 렌탈의 30에서 40%가 현재 베케이션 렌탈 사업에서 빠져나갔지만, 계산해보면 여전히 6천개가 남아 있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일러 도스 산토스-탐(Tyler Dos Santos-Tam) 시 의원 당선인은 위반 목록이 오아후 전역에 있지만 와이아나에(Waianae), 카할라(Kahala), 하와이 카이(Hawaii Kai)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와이타나에 킬리 드라이브(Kili Drive)에 있는 한 주소는 여러 건의 위반사항이 적시돼 있기도 했습니다. 산토스-탐 의원 당선인은 이전에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동네에서 실제로 베케이션 렌탈이 일어나고 있어 오아후 전역에 얼마나 확산돼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규정에 따르면 와이키키, 코올리나, 터틀베이와 같은 관광명소에서만 30일 이내의 베케이션 렌탈이 허용되고 이들 시설은 온라인으로 시에 등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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