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아후 카네오헤와 와이키키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두 사건의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2시 45분쯤 와이키키 쿠히오 애비뉴에서 21살의 남성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5명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으며, 사건 직후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 5명이 사건 직후 모두 도주했다면서, 현재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와이키키 사건 이후 어제 오전 5시 40분께에는 카네오헤에 위치한 윈워드 씨티 쇼핑센터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카네오헤 베이 드라이브 근처 24 HOUR FITNESS 체육관 앞에서 77살의 경비원이 자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비원은 사망 당시 자신의 차에 앉아있었는데, 용의자가 다가와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경비원은 목과 가슴, 팔과 복부 등에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50대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된다면서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안전하기로 소문난 장소에서 두 장소에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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