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은 이상 기후가 나타나거나 허리케인 등이 하와이를 지나가면, 주로 공립학교들이 임시 대피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보다 안전한 임시 대피소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하우울라 지역에서 일고 있습니다.
하우울라 지역의 두 여성은, 지역 사회를 위해 허리케인의 규모 5가 하와이를 강타하더라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대피장소로서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상 이변이나 허리케인 등이 찾아올 때마다 항상 피해를 보는 지역의 하나로 알려진 하우울라 지역에 안전한 대피장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여성은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비영리단체를 운영해왔다며 앞으로 임시 대피소 건립을 목표로 지역 사회에 더욱 봉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대피소 건설 예상 금액이 2천 5백만 달러인데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건설 금액의 25%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이를 모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140만 불의 예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놀룰루시 정부로부터 270만 불의 예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이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연말연시가 지나면 이 문제를 더 자세하게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