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발 여행객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와 홍콩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전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코로나를 앓았다가 회복했다는 증빙서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직항은 물론 모든 경유편에도 해당하며, 미국이 환승지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 경유지인 인천공항과 토론토, 밴쿠버를 명시하며, 환승객이 10일 이내에 중국에 체류한 경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을 명기했습니다. 이미 미국과 유사한 중국발 입국자 대상 조치를 발표한 나라는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30일부터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내달 1일부터 중국,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대만과 이탈리아는 중국 본토로부터 오는 여행객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필리핀과 방글라데시도 이런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보건부에 서한을 보내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EU 전역의 입국 지점에서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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