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는 새해 첫날에 생선회를 먹는 전통이 있는데요. 이런 전통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이른 아침부터 생선회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제 시장에 나온 주민들은, 새해 첫날 직전에 생선회를 사면 신선하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부터 준비하기 위해 시장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새해 첫날 직전에는 적게는 2시간 이상 줄을 서야 생선 횟감을 살 수 있다면서, 미리 준비하면 대기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미리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수산업 관계자들은 올해 하와이에서 사용될 생선 횟감이 50만 파운드 정도로, 현재 물량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격 역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생선 횟감의 경우, 파운드당 최저 10달러 선에서 최고 40여 달러까지 다양한데, 보통 파운드당 30여 달러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코비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상반기 때는 식당 등이 문을 닫아서 생선회 수요가 많이 없었지만, 이후 예년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다행히 올해 하와이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며 안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