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있어선 안 된다”며 “나토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분열되지도 지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린 나토의 모든 영토를 수호할 것이며, 러시아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서방은 러시아 파괴를 도모하지 않으며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이번 전쟁과 관련해 연설한 것은 작년 3월에 이어 11개월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방어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도 힘든 날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세계의 민주주의는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히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의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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