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오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3천 건 감소한 수치로 여전히 뜨거운 노동 시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천 건 감소했으며, 6주 연속 20만 건 이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아직 견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인 2019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고용시장이 과거 호황기와 비교해도 더 뜨거운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 IT와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리해고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오히려 감소한 것은 정리해고 이후에 신속하게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5만 명으로 3만7천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