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가족돌봄 휴가가 노동국의 반발로 주의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빅아일랜드의 외딴 시골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당의 쟌 카펠라(Jeanne Kapela) 주 하원의원은 이 문제가 시급하다면서 주 정부가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간병으로 인해 수입을 잃고 빚더미에 앉은 가족들이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가족돌봄 유급 휴가 지지자들은 고용주에게 세금을 부과해 일주 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실업 보험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급 가족돌봄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법안은 주상원에서 부결되고 대신 노동국이 관련 법안에 대해 더 연구하도록 하는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이 결정은 노동국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노동국장의 증언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급 가족돌봄 휴가를 지지하고 있는 하원의원들은 많은 직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는 노동국장이 다른 주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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